110511 From hobby to business

개인적으로 2011년은 여러모로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는 해이다.

연구 쪽에서도 큰 트랙을 잡아가고 있는 중이고, 또한 high worship 프로젝트의 일정 성과물들을 내고자 하는 해이기도 하다.

high worship 프로젝트와 관련된 가장 큰 변화라면, 이제는 취미 생활을 사업으로 변환시키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악보 프로젝트는 사실 내 개인 취미로부터 시작한 것이다. 다만 그 쌓인 컨텐츠가 방대해지고, 또한 거기에 더해 찬양인도자로서의 몇 가지 아쉬운 점들에 대해 직접 웹 서비스로 해결하고자 하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가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드는 생각은, public 하게 만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서비스였을 때는 단순히 "쓰기 싫으면 쓰지 마"라고 할 수 있지만, public 한 서비스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케팅, 펀딩, 홍보, 인력 고용, ... 이 모든 것 하나하나가 꽤나 큰 이슈들이 될 수 밖에 없다.

여하튼 사업화 관련해서도 2011년에는 의미있는 성과들이 나왔으면 한다. 그리고 찬양 인도자 커뮤니티에 의미있는 툴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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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07:14 2011/05/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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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1

인생을 다시 산다면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이번 인생보다 더 우둔해지리라.

가능한 한 매사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보다 많은 기회를 붙잡으리라."

- 나딘 스테어
[류시화 시집/지금 알고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중에서


2011년을 맞아 20대를 넘어 30대가 되었다.

성공을 위해서, 이기기 위해서, 남들이 가고 싶어하는 길들을 위해서

많이 노력해왔고 또 땀흘려왔던 지난 시간들을 뒤돌아보면서,

내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인생의 황혼기에서 지난 세월을 반추해본다면,

그때 왜 더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을까,

그때 왜 더 많이 인정받지 못했을까,

그때 왜 더 많이 벌지 못했을까를 후회할 사람이 있을까.

있다 하면 얼마나 될까.


반면

그때 왜 내가 더 사랑하지 못했을까,

그때 왜 내가 용서하지 못했을까,

그때 왜 내가 더 섬기지 못했을까를 후회할 사람은 더 많지 않을까.


더 높은 것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언제나 인생의 중요한 목적, 방향, 자세를 잃지 않는,

그러한 30대를 맞고, 또 그렇게 살고 싶다.


그것이 2011년 1월 신년을 맞이하는 나의 다짐이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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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2 09:56 2011/01/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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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5

한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느낀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양국민들이 바라보는 바람직한 역할 모델(role model)에 대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너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니?" 라고 묻는다면,

열에 아홉은 "세종대왕"이나 "이순신 장군", "광개토대왕" 같은 분을 든다.

반면 미국에서 "너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 라고 묻는다면,

과거의 위인들도 물론 많이 포함되지만, "빌 게이츠", "버락 오바마" 같은 현존하는 인물들도 의외로 많이 포함된다.

물론 현존하는 사람의 공과를 동시대의 사람이 모두 파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교차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사가 짧고, 그만큼 한국의 역사가 길다는 측면을 반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한편으로는 그러한 미국인들이 부럽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에게 있어,

누군가 믿고 따를만한 역할 모델, 멘토, 존경할만한 선배가 이 시대에 부족하기 때문에,

몇백년도 더 지난 과거의 인물에게서 역할 모델을 찾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을 바라보며 "패기가 없다, 도전정신이 없다"고 말한다.

반면 젊은이들은 기성세대를 바라보며 "믿고 따를만한 모델이 없다"고 외친다.

동시대의 젊은이들은 실패한 기성세대들을 향해 멘토가 없고, 믿고 따라갈만한 사람이 없다고 외친다.

어떻게든 성공하기만 하면 된다는 기성세대의 성공 지상주의는 IMF를 거치면서 이미 바닥을 드러내었다.

풍요 속의 빈곤은 더욱 커져만 갔고, 무한 경쟁 속에서 너도나도 내 자식만큼은 이렇게 살 수 없다고 하며 사교육 시장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다.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철학이 없는 것이다.

알맹이 없는 껍데기 뿐의 금자탑을 쌓아올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젊은이들은 동시대의 어른들이 아닌, 대물과 같은 드라마를 바라보면서 열광하며 거기에서 자신의 역할 모델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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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14:31 2010/11/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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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31 이사 완료

드디어 이사 완료.

긴 한주간이었다.. -.-a

이제 밀린 연구 다시 재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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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31 13:13 2010/07/3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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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2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들

사랑하면 안 되는 사람들이란

사랑이 절실한 사람과

그저 외로워서 만나는 사람,

그리고

첫사랑을 못 잊는 남자와

그 남자가 첫사랑인 여자


- 음악도시/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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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3 10:10 2010/04/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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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3

I have just started facebook. I don't like such SNS service but finally the time has came. :-)

Looking for Firefox addon so I can easily check updates on facebook like Echof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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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4 09:39 2010/04/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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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7

나이가 들어갈수록 좋은 친구들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리고 얼마나 귀중한 일인지를 알게 된다. 마음을 열 수 있는 사람들을 가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것은, 나이가 들면, 섭섭함이 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는 인사를 받지 않아도 섭섭해 한다.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고,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위축된다. 대접받는 것을 바라게 된다. 막내였을 때는, 초년병이었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다.


갈렙은 그런 점이 참 멋진 것 같다.

85세라는 나이 임에도, "젊은 것들이 먼저 안 나가나?" 그런 모습이 없다. 섭섭해하지 않고, 자신이 먼저 나간다.

섭섭해하지 않는 것이 바로 젊음이다. 솔선수범하는 것이 바로 젊음이다. 그것이 섬김이다.


그러한 막내 의식을 내가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먼저 섬기고,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관대한 모습을 보이고, 화내지 않는 모습을 갖추고 싶다. 그것이 나이드는 것의 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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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14:55 2010/04/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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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2

일단 "내 마음을 가득 채운" 강좌 정리해서 포스팅했다.

늘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부지런해야 강좌를 쓸 수 있는 것 같다..

중간 중간에 느낀 몇 가지 문제점들을 정리해본다.

- 캠코더가 없어서 웹캠으로 찍음. 열악한 화질..-.- 캠코더를 사기는 너무 비싸고, 나중에 HD 웹캠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기타랑 보컬 모두 SM58 + Lexicon Alpha 로 마이킹했는데, 화이트노이즈가 있다. 케이블이나 마이크 문제 같지는 않고 아무래도 Lexicon Alpha의 프리앰프가 좀 안 좋은 것 같다. 왜 좋은 장비 사야하는지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 노이즈는 큐베의 DeNoiser로 대충 걷어냈다.
- 보컬 튠이 너무 많이 나가서 Melodyne으로 좀 손을 보았다. 웬만하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disaster 수준이라서 어쩔 수 없었음. 노래 못하는 찬양인도자라.. -.-
- Premiere에서 웹캠으로 찍은 wmv를 재생할 수 없어서 고생고생하다가 생각해보니 코덱을 안 깐 것이 기억났다. 요즘 나오는 동영상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자체 코덱을 지원하다보니 컴터 새로 산 다음에 k-lite 코덱 까는 거 잊어버리기 쉽다. 깔고 다시 실행해보니 문제없이 재생됨.
- DV AVI로 뜨고 다시 Xvid로 인코딩 한 다음에 네이버 동영상에 업로드해서 완료.

작업 완료하는데 반나절 걸린 것 같음. 강의 만들기 참 힘든데, 좀 더 쉬운 프로세스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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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3 08:45 2010/04/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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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2

교회에서 아는 두 분이 오늘 defense를 했고, PhD를 받았다.

나는 언제쯤 졸업할 수 있을지.. 많이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뭐, 졸업이 문제가 아니라 현재 리서치를 어떻게 할지가 더 어려운 문제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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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3:45 2010/04/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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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1 리서치

블로그에 너무 전문적인 글만 올리는 것 같아서 약간 정리되지 않은 글들을 일기 형식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올려보려고 한다.

내가 공부하는 분야는 분산 컴퓨팅(Distributed Computing)이다. 대학원 오기 전까지는 몰랐던 분야이지만, 현재 지도교수님의 과목을 듣고 흥미가 생겼고 또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서 공부하고 있다.

분산 컴퓨팅이 어려운 이유가 몇 가지가 있는데, 먼저 Consensus라고 불리는, 컴퓨터간의 일종의 공통된 합의(agreement)에 도달하는 과정을 보장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일례로 하나의 고장난 컴퓨터 때문에 전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기도 한다. (FLP로 불리는 논문에서 잘 설명됨)

또다른 것은 프로그래밍의 문제인데, 여러 장치들 간의 메시지 교환 프로토콜을 구현하는 일들이 대부분이다보니 프로그래밍 그리고 디버깅이 쉽지 않다. 그래서 현재 지도교수님은 기존의 C++을 확장한 Mace라는 것을 만드셨는데, 이게 또 물건이다. 참고로 엄청난 Geek에 실력자 이시기도 하다.


뭐, 나중에 시간이 되면 분산 컴퓨팅이 다루는 분야들에 대해서도 살짝 포스팅 해 볼 생각이다. 스스로도 한 번 정리해 볼 겸.. 겸사겸사.

리서치 진척이 잘 되어야 하는데, 생각만큼 잘 되어가고 있지가 못하다. 요즘 focus가 너무 분산되어 있는 것 때문인 듯. 코스웍x2, RA(ITaP), 현재 지도교수님 리서치, 이전 지도교수님 리서치, 그리고 교회 관련 사역. 하루에 하나씩 하다보면 그냥 일주일이 쭉 흘러가버리게 된다. 교회사역만 해도 load가 사실 상당한 편이기 때문에 몇 개는 내려놓으려고 준비중이다. 그런데 그것도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아, 그리고 MIC 관련해서 다시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마이크나 케이블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아마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Preamp 가 별로 좋은게 아니라서 생기는 문제 같다. 아마추어 음악 작업용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역시 장기적으로 가면 바꿔야 할 것 같기는 하다. SM58 자체도 녹음된 소스의 질이 썩 좋은 편은 아니고.. 이래서 음악은 돈xx이라는 말이 실감이 간다.


내일 미팅인데 지금 밤새는 중이다. 매일 매일 이렇게 시간에 쫓겨서 실험 결과 만드는 것이 엄청난 중노동인데, 방학 때는 다른 것들 다 내려놓고 하나에만 집중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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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15:00 2010/04/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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